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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태풍 '사올라'의 도래, 한국의 긴장감과 대비

by OK2BU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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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올라'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하며, 한국의 기상 당국은 이 태풍의 도래에 대한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올라'는 일반 수준의 태풍 강도로 발생하였으며, 그 진로는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의 특이한 점은 태풍의 진로를 결정하는 '지향류'가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사올라'는 당분간 같은 지역을 맴돌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동일한 지역을 맴돌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태풍의 세력이 약화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필리핀 북동쪽 해상의 수온이 매우 높아져 있어 '사올라'의 세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태풍의 이름은 베트남의 희귀 동물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태풍
사올라
한국태풍
기상청에 따르면 '사올라'는 26일 오전 3시를 기점으로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올라'는 26일 오전 3시를 기점으로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27일 오전 3시에는 마닐라 북동쪽 약 430㎞ 해상에서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30일 오전 3시까지는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며 북서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만약 '사올라'가 30일 이후에도 북서진을 이어간다면, 대만과 중국 상해 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태풍의 진로가 바뀌어 북동쪽으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사올라'의 30일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확답을 얻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늦여름과 초가을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반도를 덮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태풍이 북상하게 되는데, 이때 태풍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근해로 접근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올라' 역시 북태평양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한국의 기상 당국은 태풍의 도래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발생한 또 다른 태풍인 '담레이'는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그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 한반도 주변의 기압 상황이 복잡하여 태풍의 향후 진로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상청은 현재 주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다음 주 초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변화 등을 더욱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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