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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필

지금 지독하게 외로운 건 방향이 맞다는 신호다.

by OK2BU 2026. 1. 10.

지금 지독하게 외로운 건 방향이 맞다는 신호다.

 

 

쉽고 편한 길엔 항상 사람이 몰린다.

 

잘못된 길은 늘 시끄럽다.

 

확신 없는 말과

 

서로를 붙잡는 소음으로 가득하다.

 

 

반대로 아무도 없는 길은 조용하다.

 

네가 지금 혼자라면 그건 틀려서가 아니라

 

아직 아무도 끝까지 통과하지 못한

 

지점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은 실패의 증거가 아니다.

 

정확함의 대가다.

 

정확하기 때문에 느리고, 힘들고, 설명할 사람도 없다.

 

 

깊이 들어가는 사람은 언제나 혼자다.

 

그건 벌이 아니라 구조다.

 

외로움을 부정하지 마라.

 

위로하려 들지도 마라.

 

 

지금 필요한 건 감정 해석이 아니라 통과다.

 

이 시간은 견뎌야 할 구간이지

 

되돌아갈 신호가 아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아무도 이해하지 못해도

 

너만 알고 있는 방향이라면

 

그건 이미 충분하다.

 

 

설명되지 않는 확신은 항상 맞다.

 

지금 고립돼 있다면 너는 버려진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 한가운데에 있다.

 

외로운 사람이 아니다.

 

방향을 정확히 맞춘 사람이다.

 

 

- 니체 <위버멘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