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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필

가깝다고 다 말할 필요 없다.

by OK2BU 2026. 1. 23.

가깝다고 다 말할 필요 없다.

 

 

아무리 친해 보여도 모든 감정과 생각을

 

전부 꺼낼 수 있는 관계는 없다.

 

말한다고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고, 

 

다 털어놓는다고 더 이해받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한 번 나온 말이 돌아다니고,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고,

 

그 순간부터 네 기준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다.

 

 

가까울수록 더 조심해야 할 말이 있고,

 

아끼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는 이야기도 있다.

 

그건 거리감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는 선택이다.

 

 

진짜 깊은 관계는 말이 많아서 유지되지 않는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흐름이 깨지지 않는 상태,

 

그게 신뢰다.

 

 

모든 걸 말하고 나면 남는 게 후회일 때도 많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말할 자유보다

 

말하지 않을 자유가 더 중요하다.

 

 

가깝다고 다 말하지 마라.

 

말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는 관계,

 

그게 오래간다.

 

 

- 니체 <위버멘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