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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코로나 재유행, 다시 마스크 시대 도래하나.

by OK2BU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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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의가 다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 확진자 수가 상당히 늘어나면서, 일부 학교와 기업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마스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여부는 지역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위치한 본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부터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업체인 박스도 직원들에게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출근하지 말라고 권고하며,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최근 30일 동안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전 30일 동안보다 약 3배 증가한 73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LA교사연합은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코로나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하였고,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들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가로 인해 일시 휴교를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 등을 다시 시행하는 학교, 기업, 상점 등은 거의 없습니다. 미국 내 각 교육구는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전면적으로 복원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며, 2022~2023 학기에는 학교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조지아주의 비브 카운티 교육구에서도 일부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있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나 자가격리 규정 등이 다시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 규정을 시행하는 LA 교육구도 학부모에게 자녀가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더라도 학교에 보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역별로 병원 입원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입원율이 낮은 지역 주민들 중 증상이 없고 환자와 접촉하지 않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입원율이 중간 수준인 지역의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원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학교에서는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탈리아 교장협회장인 마리오 루스코니는 이날 일선 학교에서 마스크를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스코니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비축분을 활용해 요청하는 이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하며, 개학 첫날에는 학생들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마스크 착용은 권장 사항일 뿐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여부는 지역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고위험 지역에서는 특히 중요한 조치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으니, 관련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지침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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