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핫플레이스, 말똥도넛(Malddong DONUT)

너무나 유명한 파주의 핫 플레이스, '말똥 도넛'을 다녀왔다.

 

흡사 라스베가스나 디즈니랜드에 방문했다는 착각을 줄 만큼 외관이 화려하다.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 도넛을 전문으로 판매하며 음료, 젤라토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실내 인테리어도 같은 콘셉트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위와 같은 톤을 유지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아니지만 부모들이 자녀의 사진을 남기기 좋은 스팟이 곳곳에 눈에 띈다.

 

1층은 메뉴를 고르고 주문할 수 있는 공간과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화장실 그리고 MD상품 진열대로 구분된다.

 

오더 데스크 뒤로는 직원들이 열심히 도넛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1층엔 주문과 테이블, 화장실, 그리고 MD사품 진열대로 구분된다.

빈약한 상품존의 구성은 다소 아쉬웠다.

 

가게 이름처럼 도넛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진열대를 가득 채운 도넛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도넛들을 볼 수 있다.

오늘은 시그니처 도넛인 말똥도넛과 말똥베리를 먹어봤다.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인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구성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오는 가족나들이 고객이 많아서인지 가격대는 주위 상권을 고려했을 때 생각보다 저렴하였다.

 

건너편의 더티 트렁크에 비교하면 음료가격은 거의 절반에 판매하고 있다.

 

큰 규모의 인테리어를 효율적으로 정리한 모습으로 내부의 분위기는 힙하다 할만하겠다.

 

그렇다면 먹을거리의 수준은 어떨까.

 

시원하게 높은 층고와 빛나는 조형물은 놀이동산에놀러온 기분을 갖게 했다.

포장된 일회용기를 지급하는 구성에서 위생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사업장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도넛에 크림을 아끼지 않고 가득하게 채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스는 다소 묽어서 밍밍한 느낌이 들었고 따듯한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특징이었다.

 

불과 며칠 전에 던킨도너츠를 먹었던 경험으로 봤을 때, 도넛을 전문으로 한다는 매장의 구성치고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시그니처 도넛인 말똥도넛은 먹을만 했으나, 말똥베리의 크림은 저렴한 베리향 크림으로 느껴졌고

 

커피는 큰 특징없이특징 없이 도넛과 먹으라는 배려인지 특징 없이 농도만 낮은 느낌마저 들었다.

 

말똥도넛이 먹을만하다는건 말똥베리에 비교했을 때고 전국 어디에서든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던킨도넛보다 우위에 있다고 하기 어려웠다.

 

처음 방문하였기 때문에 그날 매장의 컨디션이 유달리 저조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재방문 의사를 갖기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자녀와 파주 교외로 주말나들이를 지나다가 화려한 외관을 우연히 마주하였을 때 찾을만한 카페라고 생각되며

 

도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래저래 안타까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