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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돼지 심장 이식받은 환자 사망으로 재확인된 갈 길이 멀어 보이는 이종간 장기이식 수술.

by OK2BU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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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대 의대에서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6주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식된 돼지 심장에 대한 거부 반응이 너무 강력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메릴랜드대 의대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환자 로렌스 포시트(58) 씨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포시트 씨는 심부전 말기 환자로, 상황이 매우 위급했기 때문에 인간 장기 이식이 어려울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메릴랜드대에서 이종장기 이식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식된 돼지 심장이 거부되어 생명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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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트 씨는 이종장기 이식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식된 돼지 심장이 거부되어 생명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포시트 씨는 지난 9월 14일 메릴랜드대에 방문하여 20일에 유전자 조작된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식 후 초기에는 호전된 증상을 보였으며, 거부 반응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물리치료를 받아 체력을 회복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심장에서 거부 반응이 나타나면서 결국 30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릴랜드대 연구팀은 이미 지난해 1월에 사람에게 유전자 조작된 돼지 심장 이식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 환자 역시 2개월 만에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이식 수술에서 가장 큰 문제는 면역 거부 반응임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포시트 씨의 사망 원인을 보다 정확히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식 중 발생하는 거부 반응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돼지 심장 이식 기술의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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