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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는 베개 자국의 원인을 찾아서.

by OK2BU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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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급한 외출을 위해 일어나 얼굴에 베개 자국이 남아있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베개 자국이 사라지지만, 가끔은 오래도록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베개 자국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 정말로 피부가 노화하면 베개 자국이 오래 남을까요?

 

얼굴에서 사라지지 않는 베개 자국의 원인을 찾아서.
얼굴에 베개 자국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남는다면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베개 자국이 오래 남으면 피부 노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감소하면서 회복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20~30대의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잘 연결돼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 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 섬유도 소실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적이지 않은 콜라겐과 탄력 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초래합니다.

 

피부 노화는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로 나뉩니다. 내인성 노화는 활성산소에 의한 조직 손상으로 피부 두께가 감소해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줄어들어 잔주름이 생깁니다. 외인성 노화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을 유발해 노화를 촉진합니다.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 모두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피부의 탄력 회복 능력이 감소됩니다.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옷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피부의 약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물은 수분을 충전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피부를 맑게 해줍니다.

 

그러나 얼굴에 베개 자국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남는다면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림프절과 림프관을 따라 흐르던 림프액이 사이질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부종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함유부종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압박받은 피부가 원래 상태로 다시 돌아오기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림프부종을 방치하면 통증과 피부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우리 건강과 미모를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올바른 습관과 적절한 관리로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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