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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과 한식산업의 위기, 명절 선물은 어떻게?

by OK2BU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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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한 이후, 한식산업의 불안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결정이 한식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불안을 살펴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일본
오염수 방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한식산업과 관련된 업체들과 소비자들은 큰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1.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한 소비자

한식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바로 생선과 해산물입니다. 일본에서 방출되는 오염수는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이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윤아무개(43)씨는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생선회를 시켜먹는 등 마지막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국내 어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좋지 않지만, 원전 오염수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이 회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냉동식품을 구매하거나, 진공 포장된 생선을 냉동고에 저장하여 오염수 방류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 한식업계와 상인들의 위기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한식산업과 관련된 업체들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횟집과 수산물 가공업체들은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대형 횟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이미 오염수 방류가 확정된 이후로 매출이 30% 이상 줄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상인은 "윤석열 정부는 어민·상인이 죽든 말든 상관없단 말이냐. 어느 나라 정부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하며 일본 정부에 대한 불신을 표현했습니다.

 

외식업계도 오염수 방류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염수 이슈가 추가로 발생하니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위기감이 곧 사그라들 것이란 낙관론만 믿고 있을 수는 없어 자체 방사능 측정 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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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가오는 추석 선물세트에도 영향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불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을 포함한 선물세트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다른 안전한 대안을 찾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식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사업을 하는 원아무개(46)씨는 "올해 명절엔 전복이나 굴비세트를 선물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주고도 뒷말을 듣게 될 것 같다"며 "수산물 세트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한식산업과 관련된 업체들과 소비자들은 큰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시즌인 지금, 선물 선택에서도 오염수 방류 이슈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식산업과 관련된 업체들은 자체 방사능 측정 장비 도입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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