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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버티기도 한계, 한 달에 1000곳 문 닫는 공인중개사.

by OK2BU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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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공인중개업소의 문을 닫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지방 간의 부동산 시장 온도차,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 사무실을 오픈하기보다 중개법인을 선호하는 추세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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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공인중개사
공인중개사들은 생존을 위한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장 김한길은 "생활비도 못 마련하는 중개업소가 많다. 올해 들어 약 20개 업소가 폐업했습니다"라며 "향후 재건축 진척에 거래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7월에 전국적으로 폐업한 공인중개사가 1029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치로, 2022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1000곳을 넘어선 것입니다.

 

폐업뿐만 아니라 휴업 건수도 같은 기간에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지난 달에는 신규개업 건수가 909건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전국 공인중개사무소의 폐업과 휴업이 신규개업 규모를 초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폐업 및 휴업 증가는 지역과 단지별 부동산 시장의 편차와 아파트 외에도 빌라, 오피스텔 등의 거래량이 줄어들었던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부 중개사들이 길게 실무 경력을 쌓아왔고 다수의 매물을 확보한 결과, 거래량이 특정 중개사들에게 쏠리는 현상 또한 폐업 이유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인중개사들은 생존을 위한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원구지회장 김한길은 "생활비도 못 마련하는 중개업소가 많다. 올해 들어 약 20개 업소가 폐업했습니다"라며 "향후 재건축 진척에 거래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개사들이 부담해야 하는 유지비용도 상당합니다. 아파트 거래의 대다수는 공동중개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서는 공인중개사가 권리금을 내고 지역 내 공인중개사 네트워크에 가입해야 합니다. 또한,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매물을 등록하기 위한 광고 비용 또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입지 경쟁력이 높은 지역과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 지역에서는 중개사의 개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부동산의 채은희 대표는 "올해만 해도 50개 이상의 업소가 개업한 것 같다"라며 "개포동은 재건축된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 거래량이 많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법인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80여 명이 소속된 종합부동산기업 BSN빌사남의 김윤수 대표는 "공인중개사들도 양극화되고 있다. 중개보조원 규제가 엄격해져 영세한 중개사들은 운영이 더 어려워져서 중개법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중개사무소는 대형화와 기업화의 추세로 젊은 공인중개사들은 처음부터 개업하기보다는 소속 중개법인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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