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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편견 없이 외동 자녀 양육하기.

by OK2BU 2023. 12. 2.

 

외동 자녀를 둔 부모들은 종종 형제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이기적이거나 버릇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곤 합니다. 현실적인 여건으로 둘째를 낳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외동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여러 가지 고민과 걱정을 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과연 얼마나 타당한 것일까요? 외동 자녀가 이러한 편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봅시다.

 

편견 없이 외동 자녀 양육하기.
외동 자녀에 대한 편견은 과거의 것이며, 현대사회에서는 형제가 없어도 다양한 경험과 사회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외동 자녀의 환경

외동 자녀는 일반적으로 '1강 체제'에서 자라게 됩니다. 형제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독점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형제 간의 '잘해야 한다,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어, 어릴 때부터 독립적인 성향을 갖기도 합니다.

 

성장환경의 장단점

그러나 외동 자녀의 성장환경은 장단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자기애가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에 익숙해져서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이기적이고 오만한 성향이 발달할 수 있습니다. 형제가 없어 경쟁이 없는 대신 독립성을 기를 수 있는 반면, 과도한 부모의 관심과 간섭으로 인해 의존적인 성향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편견에 대한 고찰

하지만 '외동이라서 이기적이다'라는 편견은 지나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격 형성에는 형제 수 외에도 타고난 기질, 양육 방식, 부모와의 관계,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성격을 오로지 '외동이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우며, 외동 자녀라고 모두가 특정한 성격을 갖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키우느냐'입니다. 외동 자녀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기대를 안겨주거나, 스파르타식 교육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녀는 '몰빵'으로 기대를 안고 부담을 지우는 대상이 아닙니다. 자녀를 아이다운 방식으로 키우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녀의 사회화와 관계 형성

부모가 외동 자녀를 키울 때 형제의 부재로 인한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녀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또래 관계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활동이나 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관계 형성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책임감 강요는 금물

자녀에게 지나친 책임감을 강요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 억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이익을 볼 수 있는 주식 종목'이 아닌, 아이를 아이다운 방식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외동 자녀에 대한 편견은 과거의 것이며, 현대사회에서는 형제가 없어도 다양한 경험과 사회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형제의 부재로 인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부모는 자녀와 소통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외동 자녀도 훌륭한 성장을 거둘 수 있습니다.